롯데칠성음료, 대한민국광고대상 4개 수상

2025-12-03 13:00:37 게재

브랜드 혁신·소통 돋보여

롯데칠성음료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주요 브랜드 ‘아이시스’ ‘2% 부족할 때’ ‘칠성사이다’ ‘새로’로 총 4개 부문 수상작을 배출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에서 다채로운 브랜드 전략이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아이시스’의 친환경 캠페인 ‘아이시스 핑크닉’은 전시 및 설치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북서울 꿈의숲에서 진행된 산리오 협업 행사에서 초대형 핑크 한교동 조형물과 수질 정화 기능을 갖춘 청소부 장치를 설치하고, 친환경 소재로 꾸민 공간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얻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4개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니어워터 ‘2% 부족할 때’는 배우 안효섭, 김민주가 출연한 감성 영상 캠페인이 온라인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캠페인은 ‘캠페인전략부문’ 동상을 받았다.

칠성사이다는 유튜브 채널 ‘칠성레이블’에서 진행한 뮤직 라이브 콘텐츠 ‘사이Live’로 소셜커뮤니케이션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우리는 ~한 사이다”라는 콘셉트를 공유하며 브랜드와 대중 간 소통을 강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제로슈거 소주 ‘새로’는 압구정 팝업스토어 ‘새로도원’ 프로젝트로 디자인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세계관을 공간·식경험으로 구현한 기획과 순백색 곡선미를 살린 ‘구슬식기’ 디자인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가 동시에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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