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규 PTKOREA 대표, 광고산업 혁신·고용 확대 공로 장관 표창

2025-12-04 09:17:45 게재

‘시너Z 프로젝트’로 세대 협업 모델 제시

지원규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의 한국지사 PTKOREA의 지원규(사진) 대표가 ‘2025 광고산업 발전 유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니어·청년을 아우르는 고용 확대와 조직의 AI 역량 내재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원규 대표가 추진한 ‘시너Z 프로젝트’는 업계에서 큰 주목을 끌었다. 평균 연령 64세의 시니어 인턴 11명을 선발해 실제 광고 실무에 투입한 프로그램이다. 인턴들은 기획·제안서 작성·콘텐츠 제작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시니어 인력의 실무 경쟁력을 입증했다. Z세대 실무자와 한 팀을 이루는 협업 구조 역시 업계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KBS2, tvN, 채널A 등 국내 방송뿐 아니라 중국 CCTV2에서도 소개되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광고업계 전반에 시니어 고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지원규 대표는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조직 내 AI 활용도도 끌어올렸다. 생성형 AI 기반 단편영화 두 편을 제작해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실무 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다.

또한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정기 공채, 사내 교육 강화, 글로벌 인재 파견 등 청년 인력 육성에도 힘써 광고업계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원규 대표는 “광고산업은 사람과 기술이 균형 있게 성장해야 지속가능하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PTKOREA는 2010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 기반 전략부터 콘텐츠 제작·플랫폼 운영까지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대한민국디지털광고대상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해 7관왕을 달성했고, 생성형 AI 프로젝트로 글로벌 영화제에서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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