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객 3배 증가
2025-12-04 13:00:35 게재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올해 2만7천여명 방문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사진)이 탐방객 2만7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방문 성과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한남사려니오름숲은 국내 최남단 산림생태계 연구의 핵심지다. 이곳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제주 최대 규모 삼나무 전시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사려니오름의 화산 지형과 숲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돼 탐방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 탐방객 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재방문율이 16%에 달하고 제주도민이 아닌 방문객 비율이 75%에 이르는 등 전국적인 산림 명소로 자리잡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