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 열어

2025-12-04 14:42:58 게재

법률상담에서 개인회생·파산·면책 절차 무료 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영진)이 4일 의정부파산센터를 열었다. 의정부파산센터는 2009년 서울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수원 울산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문을 열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 열어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영진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의정부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 개소식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의정부파산센터는 의정부시, 고양시, 남양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 및 강원도 철원군 내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는 기준 중위소득 125%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회생·파산·면책절차 전반에 대한 전문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채무자가 불법추심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을 함께 제공해 금융취약계층의 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정부파센터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김영진 공단 이사장은 “이번 의정부파산센터 개소로 경기 북부 지역 금융취약계층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채무 문제로 고통 받는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회복해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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