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겨울철 안전사고 초긴장

2025-12-05 13:00:03 게재

현대건설 현장점검 강화

내년 2월까지 점검 강화

건설사들이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위한 ‘동절기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은 경기 안산시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3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12월 첫주를 강조 주간으로 정했다.

이한우(왼쪽) 현대건설 대표가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직원들과 함께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제공

현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방문해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현대건설은 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난간·가설재 미끄럼 여부, 동결·결빙 가능 구간, 화재 및 질식 위험 설비 등 겨울철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한파 특보 단계에 따라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자체 휴식 기준을 마련해 옥외작업 시 한랭질환 위험도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법정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 공종에도 안전관리자 배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면 1000세대 규모 주택 현장은 기존 3명에서 최대 16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65 안전패트롤팀을 운영하며 위험요인을 점검·조치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및 협력사 대상 안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