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디지털 리더스 서밋’ 개최

2025-12-05 13:00:02 게재

디지털 기업고객 대상 개최

핀테크 등 40여개 기업 초청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5’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 사진)은 지난 3일 국내 주요 디지털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5’를 개최했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씨티그룹이 전세계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 함께 하는 ‘글로벌 디지털 리더스 서밋’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디지털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 다수 참여했다. 정영범 퓨리오사 AI상무는 AI 추론 시대의 고성능 반도체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이 가져올 산업 변화 등 기술적 성장세를 발표했다.

김태호 뤼튼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는 기업이 AI 전환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3가지 필수 준비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최영준 무신사 최고재무책인자(CFO)의 ‘K-패션’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 △김솔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의 벤처캐피탈의 새로운 역할 △박진성 마스터카드 팀장의 가상카드(VCA) 및 글로벌 여행산업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AI가 주도하는 디지털시장은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확장돼 기존 경쟁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디지털 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수요를 포착하는 글로벌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행장은 또 “씨티은행은 전세계 180여개 나라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데 필요한 금융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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