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특화 도서관
2025-12-08 13:00:11 게재
서초구 우면도서관
서울 서초구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특화 도서관을 선보인다. 서초구는 지역 내 10번째 공공도서관인 우면도서관이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우면도서관은 새로 문을 여는 우면열린문화센터 내 4층과 5층에 있다. 연면적 784㎡ 규모에 장서 2만6000여권을 구비하고 있다. 열람석은 총 212개다. 4층은 일반열람실이고 5층은 어린이열람실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으로 특화해 주민 누구나 미래지향적인 지식문화 서비스를 누리도록 꾸몄다. 어린이열람실 내 ‘나만의 실감서재’가 대표적이다. 대출목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개인 서재를 생성한다. 이용자들은 스스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거나 자신의 누리소통망 계정에 공유할 수 있다.
웹툰놀이존은 초·중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웹툰과 학습만화에 특화된 서가를 마련했다. 구는 ‘양재인공지능특구’라는 지역 특색을 활용해 예술가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융합 창작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도서관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개관 당일에는 공연과 함께 인공지능 합동음악회를 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인공지능특구 서초구에 10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특화도서관이 개관하는 것은 큰 의미”라며 “지역과 사람 책이 연결되는 서초형 미래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