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미래 에너지ICT 허브 도약”

2025-12-09 13:00:04 게재

‘2035 뉴비전’ 선포

매출 목표 2조원 수립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미래 에너지 ICT’로 도약에 나선다.

한전KDN은 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빛가람홀에서 ‘새로운 10년, 한전KDN 2035 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전KDN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다음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공지능(AI) 에너지 글로벌’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식화했다.

한전KDN은 에너지 공공인프라 중심의 ICT 운영서비스 기업에서 AI, 분산에너지의 전략적 투자와 육성을 통한 AI혁신(AX)-디지털 전환(DX) 자산 기반 글로벌 에너지ICT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미래 성장의 방향성으로 정립했다.

이를 위해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의 핵심 테마를 ‘그레이트 퍼스트 무버’로 설정하고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AI·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지원과 분산에너지 중심의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산업의 데이터·비즈니스·고객가치를 연결하는 ‘미래 에너지ICT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기반의 에너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매출 목표 2조원을 달성하고 분산에너지 토탈솔루션의 해외 확장 등 미래 성장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박상형 사장은 “AI·데이터 기반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 에너지ICT 업을 수행해 온 한전KDN이 갖는 책임과 역할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역설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