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 요충지에서 제과산업 중심지로
2025-12-09 10:19:30 게재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
‘스윗 용산:기억을 굽다’
서울 용산구가 철도교통 요충지에서 제과 산업 중심지로 발달할 수 있었던 배경은 뭘까.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한강로3가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스윗 용산: 기억을 굽다’ 기획전시를 준비하고 지난 5일 박희영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기획전시는 철도교통 요충지 용산이 제과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지역을 넘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경쟁하며 성장했던 과정을 소개한다.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등은 모두 용산에 연고를 두고 있다.
관람객들은 추억의 과자 전시를 즐기며 기념품을 즐길 수 있다. 과자를 매개로 성격을 가늠해보고 자신만의 과자상자를 만드는 체험도 있다. 전시는 내년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은 역사·문화·산업적 자산이 풍부한 도시”라며 “용산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지역 문화 기반시설을 기반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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