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HUB 20 오픈 리허설’ 초청 행사

2025-12-09 15:14:17 게재

성북구청과 지역문화 상생 위해

서경대학교는 지난 5일, 7년 연속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HUB 20’의 오픈 리허설 초청 행사를 실시했다.

서경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성북구청과 길음1동·정릉1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오픈 리허설은 HUB 20의 교육 성과와 창의예술 융합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향후 성북구민 대상의 문화예술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관한 관계자들은 총 19개 전공, 443명의 학생·교수·문화예술 전문가가 참여한 대규모 공연의 제작 과정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직접 확인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서경대
사진 서경대 제공

특히 성북구청과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은 공연 관람 후, 서경대와 구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방향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경대는 길음1동·정릉1동과 1주민자치회-1학교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문화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노은영 서경대 지역사회협업센터장(무대패션전공 교수)은 “서경대의 공연예술 교육은 지역사회와 연계될 때 가장 큰 가치를 발휘한다”며 “성북구와 협력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경대 HUB 20 프로그램은 패션디자인·무대의상·뮤지컬·연극·무용·무대기술·AI융합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합한 대표적인 실습 기반 교육모델로, 학생들이 실제 공연 제작 경험을 쌓고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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