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아부다비’ 전략적 거점

2025-12-10 13:00:02 게재

김동원 사장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

한화생명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꼽았다.

김동원(사진)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와 한국이 함께 만들어 갈 여정이 미래 금융의 글로벌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양국의 미래 협력이 △실물 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이날 ‘아부다비 금융주간 (Abu Dhabi Finance Week, ADFW) 2025’ 행사 중 글로벌 마켓 서밋(Global Markets Summit) 개회사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의 공식 행사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자본 네트워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금융 리더들이 참석했다.

아부다비 금융주간 행사에는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계열 4개사가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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