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M, 첫 스마트 스피커 ‘WiiM Sound’ 공개

2025-12-10 15:52:32 게재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정조준

100W 출력·AI 룸 보정·Hi-Res 지원

“성수 팝업서 직접 체험 가능”

윔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WiiM이 자사의 첫 스마트 스피커 ‘WiiM Sound’를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 최신 무선 기술, AI 기반 공간 보정 기능 등을 탑재해 집 안 어디서나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WiiM Sound’는 100W 고출력을 기반으로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넓은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Hi-Res(24bit·192kHz) 고해상도 재생을 지원하며, 음원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충실하게 표현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WiiM의 자체 기술인 ‘AI RoomFit™’ 기능은 설치 공간의 크기와 구조를 자동 인식해 음향을 최적화해 주는 기능으로, 별도의 세팅 없이도 최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연결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Wi-Fi 6E, 블루투스 5.3, 유선 이더넷, AUX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1.8인치 원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원 선택, EQ 조정, 프리셋 실행 등이 가능하다.

멀티룸 구성 기능 역시 주목된다. ‘WiiM Sound’는 동일 기기 간 멀티룸 시스템을 꾸릴 수 있으며 스테레오 페어링은 물론 홈시어터 서라운드(예: Dolby 5.1) 구성의 일부로 확장할 수 있다. WiiM 홈 앱을 통해 집 안의 오디오 환경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새 제품은 WiiM의 “고성능 합리적 오디오”라는 기존 브랜드 가치 위에서 스마트 연결성과 하이파이급 음질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사용자가 별다른 설정 없이도 집 안 어디에서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WiiM Sound는 12월 10일부터 서울 성수동 팝업 매장(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3)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판매는 바이브링크 코리아가 맡으며, 쿠팡 로켓배송과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