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먹거리 대상에 완주·해남·장성 등 6곳

2025-12-11 13:00:02 게재

aT, 소비자시민모임 공동

우수 지자체 29곳 시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 29곳을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방정부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2019년 처음 개발돼 시범사업을 거쳐 6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29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은 △전북 완주군 △전남 해남군 △전남 장성군 △전남 나주시 △충남 청양군 △충남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A등급 중 상위 3곳인 △충북 옥천군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아산시는 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A등급 17곳은 우수상을 받았고, 장려상은 도시형 지수 시범 평가에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수상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참여율이 97%에 육박하는 만큼 지방정부의 관심도가 매우 높고 평가 등급 평균 또한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스스로 지역먹거리 정책을 진단하고 다른 사례를 본받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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