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 류지선 작가 초대전

2025-12-11 13:00:02 게재

12일부터 31일까지

‘집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마음이 머무는 자리로서의 집을 다시 그려보고자 하는 류지선 작가의 초대전이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나의 집은 어디인가_86.5x95cm_캔버스에 아크릴_2025
나의 집은 어디인가_86.5x95cm_캔버스에 아크릴_2025

‘나의 집은 어디인가?: Where is my house?’라는 제목의 이번 초대전은 상상과 현실의 공간인 집을 주제로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채를 통해 류 작가만의 고유한 통찰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집이라는 대상을 둘러싼 논의는 우리 사회에서 늘 뜨거운 화두”라면서 “이번 전시는 사회적 관점이 아닌, 집의 본질에 대한 개인적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답하는 전시”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기억과 시간, 그리고 나 자신이 스며 있는 내면의 풍경”이라면서 “이번 전시는 결국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가’라는 내면의 사유로 확장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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