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뮤지컬 안방에서 TV로 본다
2025-12-11 13:00:02 게재
LG헬로비전 제작 사업
대학로 명품 공연을 안방 1열에서 직관하는 길이 열렸다.
LG헬로비전은 ‘공연 실황 콘텐츠 공동제작 사업’을 통해 대학로 인기 공연을 TV콘텐츠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연과 방송이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 실황 콘텐츠’는 관람문화 변화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을 지역 관람객들도 손쉽게 접하는 창구이자, N차관람러들에게 현장과는 또 다른 공연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LG헬로비전는 공연 실황 콘테츠 첫 시작으로 이달 중 대학로 뮤지컬 ‘하트셉수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로TV를 비롯해 유료방송 플랫폼(케이블TV·IPTV·위성방송)에 입점한 3개 채널(ENA·더무비·시네마TV)에서 순차 방영된다.
하트셉수트는 고대 이집트 최초 여성 파라오인 ‘하트셉수트’와 그녀 곁의 미스터리한 여성 ‘아문’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동사업은 ‘LG헬로비전-공연원작자-중소제작사-중소PP’ 4자간 협력 결과물이다. LG헬로비전이 기획총괄을 담당한 가운데, 사업자간 협의를 토대로 △작품성 있는 소극장 공연 발굴 △공동투자채널(LG헬로비전 및 중소PP) 조성을 통한 제작비 투자 △공연 실황 콘텐츠 제작 △공연 실황 콘텐츠 배급(중소PP 참여사 대상)을 추진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