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올해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2025-12-11 10:44:47 게재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 예방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열린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대표 사례인 ‘안심전세 앱’을 통한한 전세피해 예방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다.

앞서 HUG는 2023년 2월 출시한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간 정보비대칭 문제 해소와 전세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힘써왔다. 앱은 초기부터 △주택 시세 정보 △위험성 진단 △임대인 정보 조회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며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 등 168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전국 오피스텔·대단지 아파트 1252만 가구까지 시세 제공 범위를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개선이 이어졌다. 임대인의 세금체납정보 제공, 임차인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임대인정보 조회기능 등을 도입해 임대차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대폭 완화했다.

최근에는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해 앱 전면 개편을 실시해 챗봇 기능 강화, 사회 초년생 주거 이해를 돕는 용어 사전 등 사용자 중심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결과 안심전세 앱은 5점 만점에 4.7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86만 회, 이용 건수 252만건을 달성하며 ‘전세 계약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사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 주거 안정과 주거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김선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