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강화에 6867억원 투입

2025-12-11 13:00:01 게재

수출바우처 1502억원 편성

유망 소비재 500개사 발굴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6867억원이 투입된다. 유망한 소비재분야의 수출전략 품목을 선정해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0일 ‘2026년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에 1502억원을 편성했다.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바우처와 통합·운영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서비스를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업당 5000만원까지 추가 한도를 부여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국제운송비 지원서비스 2배 상향(3000만→6000만원) 조치를 연장하고 바이어 요청에 의한 무상 샘플 국제운송료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해외전시·상담회에 198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내년도 상반기부터는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 풀필먼트 등의 지원도 확대된다.

4대 K소비재(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2030년까지 500개사를 발굴한다. 올리브영 무신사 등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소비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에도 나선다. 내년도에 지방정부 중심으로 공모해 시범지역(1~2개)을 선정할 계획이다.

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소상공인(K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신설하고 ‘수출형 성장사다리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통합공고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조건 및 내용 등이 포함된 세부사항은 향후 사업별 개별공고 일정에 맞춰 안내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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