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계약

2025-12-12 13:00:03 게재

가스공사 10년간

천연가스 공급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블록(연료전지 포함)에 연간 29만톤, 전체 29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6월 서부발전과 9월 남부발전, 11월 중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까지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 관리와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2020년 도입됐다. 특히 남동발전은 분당복합화력발전소가 수도권의 전력생산 중추를 담당하는 핵심 발전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가스공사를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연간 약 389만톤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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