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극실사 AI 버추얼 교수’ 24시간 면담

2025-12-12 14:00:15 게재

AI크리에이터학과 김환 학과장, 실제와 구별 힘든 ‘극실사’ 아바타로 구현

시공간 초월한 ‘24시간 라이브 학과장실’ 오픈, 입학지원자·재학생과 소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실제 인물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고품질 실사 캐릭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버추얼 교수’ 시스템을 공개하며 사이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AI크리에이터학과(학과장 김환)는 김환 학과장의 외모와 목소리,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완벽하게 복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급 AI 아바타를 도입, 365일 24시간 실시간 라이브 면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AI 버추얼 교수’는 기존의 어색한 3D 캐릭터 형식을 완전히 탈피했다.

피부 질감, 머리카락의 움직임, 눈 깜빡임 등 디테일을 극실사(Hyper-realistic) 수준으로 구현해 사용자가 실제 교수와 화상 미팅을 하는 듯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답변 생성 시 입 모양과 표정이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연결되는 기술을 적용해 가상 인간 특유의 이질감을 없앴다는 평가다.

사이버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할 이 시스템을 통해 예비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깨어있는 학과장’과 학과 비전, 학습 컨설팅 등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 시스템이 대학원 과정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이번 시스템을 학부 과정인 ‘AI크리에이터학과’에 우선 런칭한 데 이어, 현재 대학원 ‘AI융합기술학과’에도 해당 시스템 적용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입이 완료되면 AI융합기술학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연구원들과 석·박사 과정생들 또한 고도화된 AI 버추얼 교수와 함께 심층적인 연구 주제 논의 및 학사 지도를 시공간 제약 없이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환 학과장의 AI 버추얼 라이브 면담은 서울사이버대학교 AI크리에이터학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다.

김환 학과장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와 구별할 수 없는 수준의 시각적 리얼리티를 통해 학생들과 정서적인 교감까지 가능한 AI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사이버대 AI크리에이터학과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의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과 교육과정은 전통적인 미디어 제작 기법과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온 무한한 가능성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고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2026년 1월 15일까지 총 11개 단과대학, 49개 학과(전공)로 AI크리에이터학과를 비롯한 사이버대 최다 모집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apply.isc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12월 26일까지 2026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AI융합기술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임상심리학과, 뷰티산업학과, 음악학과 석사·박사과정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입학홈페이지(http://grad.is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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