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교육부 인성교육 선도교사 양성연수 성료

2025-12-14 17:55:06 게재

전국 유일 대학, 10여년간 공교육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교육부가 선발한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선도교사 양성과정’을 운영, 올해 총 88명의 인성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인성교육 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이론과 실천 프로젝트를 병행해 7월부터 총 120시간 과정으로 사전학습, 집중연수, 현장적용으로 이뤄졌다.

최종발표회에서는 △가족톡 프로젝트 △가정과 함께 하는 마음한끼 프로젝트 △가정·지역 연계 교과 루틴화 인성교육 등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인성교육의 일상화를 모색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또 △교과 수업 속 인성교육 통합 △긍정적 행동 지원으로 학교 차원 사회정서 학습 열기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학급 만들기 △인성교육 체계로 완성하다 △초등교사 인성 레파지토리 구축 등 학급과 학교 차원의 인성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정책적 개선 방향을 제시한 프로젝트도 공유됐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변화되는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주제의 이론 수업을 접하면서 인성교육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고, 현장적용 과정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은영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은 “서울여대는 2016년부터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공교육 현장에 인성교육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며 “700여 명의 선도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소통과 협업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리드할 인성교육의 선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서울여대는 2016~2017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세 차례 연속 교육부 위탁을 받은 전국 유일의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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