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5 CO-SHOW’서 첨단분야 교육 저력 입증

2025-12-14 20:20:00 게재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2025 CO-SHOW’에서 적층제조 융합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행사의 핵심 무대를 장식했다.

중앙대는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중앙대 주관, 강원대·한남대·금오공과대·인하공업전문대, 강원특별자치도 참여)이 최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CO-SHOW’에서 첨단소재 및 나노융합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공유하며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CO-SHOW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협의회(COSS)가 주관했으며, 전국 67개 대학이 참여해 첨단분야 교육성과 공유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중앙대 사업단은 첨단소재 나노융합 분야 교육의 성과와 실무 능력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업단은 ‘3D펜 창의공작소’ ‘스트레처블 유연소재 체험’ ‘모링가 워터랩’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첨단소재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 프린팅과 유연 소재 실습 프로그램은 청소년 관람객들에게 첨단소재에 대한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중앙대가 주관한 ‘적층제조 융합설계 경진대회(Folding Chair)’였다. 경진대회는 전국 15개 대학에서 64명의 각기 다른 대학과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디자인, 설계, 출력, 조립까지 직접 수행하며 창의성과 응용력을 겨뤘으며, 현장 관람객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교육부 장관상 ‘빛나는 한 자리’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디마드(Demad)’팀 △COSS 협의회장상 ‘기자인’ 팀 △부산광역시장상 ‘대동여지도’팀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상 ‘Chairmen’팀이 선정되며 학생들의 높은 융합설계 역량을 확인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첨단소재와 적층제조 기술을 연계한 실질적 설계 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중앙대 사업단은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MOU 협약을 체결하며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협약은 첨단소재·나노융합 기술과 차세대디스플레이(플렉시블·퀀텀닷 등) 융합, 공동 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현장에서 직접 서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광용 중앙대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CO-SHOW가 학생들에게 첨단소재 기술의 잠재력을 체험하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를 중심으로 첨단소재·나노융합·적층제조 분야의 인재 양성과 융합혁신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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