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0원으로 종합건강검진
2025-12-15 13:00:01 게재
강북구 보건소 20세 이상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6090원만 내면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북구는 주민들 기초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종합건강검진은 혈액·소변 검사와 흉부 방사선 촬영, 신장 체중 혈압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20세 이상 강북구 주민은 누구나 연 1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올해 기준으로 6090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은 무료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평일 오전 9~11시에 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로 방문하면 된다.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10일 이내에 우편으로 발송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정기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건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