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천보 걸으면 고혈압 당뇨 진료비 깎여
2025-12-15 13:00:03 게재
건강검진 위험군 대상으로 하루 5000보를 걸으면 건강생활지원금 혜택이 주어진다. 고혈압 당뇨병 진료비를 포인트로 차감받을 수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관리형) 또는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건강위험군에 포함되는 사람(예방형)을 대상으로 걷기, 교육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경우 포인트를 적립해 진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우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가 이용하는 관리형은 15일 오후 2시부터 참여의원에서 진료비를 결제하는 경우 ‘보유 포인트 범위’ 내에서 자동적으로 차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건강실천카드 및 포인트 차감시스템으로 동시 운영된다.
건강위험군이 참여하는 예방형의 경우 시범사업 지역을 15일부터 기존 15개에서 50개로 확대한다. 확대지역 주민은 공단에서 발송하는 개별 알림톡을 확인하여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