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PBL 기반‘문제해결 프로젝트’ 성과 발표

2025-12-15 20:11:16 게재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성과 공유 … 학교·지역사회·사회문제 해결 방안 제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학생처는 지난 9일 ‘2025 문제해결 프로젝트(PBL) 결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학생들이 학교·지역사회·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이 문제 발굴부터 분석,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PBL(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융복합적 사고, 협업 능력 등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프로젝트는 학교 문제, 지역사회 문제, AI 기반 사회문제 등 세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접수된 기획안의 완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현안을 포괄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4주 동안 현장 조사, 인터뷰, 데이터 분석, 해결안 설계 및 시범 적용을 통해 실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일부 팀은 관련 기관에 정책 제안서를 정식 제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AI 분야에서는 데이터 분석 모델, 챗봇, 의사결정 지원 도구 등 AI 기술을 활용한 해결 전략이 발표됐다.

김완순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매우 의미 있는 교육적 성과가 창출됐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이러한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최종 발표와 우수 팀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일부 프로젝트 결과물은 향후 학교 정책 개선, 지역사회 협력 사업, AI 기반 문제해결 모델 구축 등 실질적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앞으로도 PBL 기반 문제해결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학습과 현장을 연결한 실천적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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