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생, 캐논코리아 ‘2025 미래작가상’ 수상
2025-12-15 20:22:38 게재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송창환 학생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송창환(아텍 18) 학생이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5 미래작가상’을 수상했다.
15일 서강대에 따르면 미래작가상은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차세대 작가프로그램으로, 사진 및 영상부문에서 작업을 공모해 총 4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91명이 참가했으며, 해를 거듭하며 청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송창환 학생은 영상 부문에서 ‘이것은 금이다’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신용 거품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낙관주의적 자본주의를 조망하는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종교, 이미지, 기술 매체가 구성하는 상징 체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특히나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현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시청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송창환 학생은 “아트&테크놀로지학과에서의 경계 없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고 확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폭넓은 배움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2025 미래작가상’ 수상자들은 캐논 EOS R6 Mark II 24-105 USM KIT를 부상으로 받게 되고, 해당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해 심사위원과 오형근 사진가와의 튜터링을 통해 새로운 작업계획서에 따른 사진 및 영상작업을 10개월간 진행한다. 새로운 작품은 내년 캐논갤러리에서 전시 예정이며, 작품집도 발행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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