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모험가 도시’ 관광 상품 개발
강과 산, 모험을 관광에 접목해
전문가 초대 통해 경쟁력 점검
전남 곡성군이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험가들의 도시, 곡성’ 주제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에는 올해 개발한 관광 상품을 활용한 관광 전문가 초대 여행과 크고 작은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곡성군이 올해 새로 선보인 관광 상품은 △섬진강·대황강 글로벌 익사이팅 챌린지 △동화 속 익사이팅 챌린지 △동악산 트레일 러닝 챌린지 △설산 트레일 러닝 챌린지 코스 등이다. 특히 곡성 강빛마을 모험시설과 짚 라인, 패러글라이딩 등은 모험심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길은 개방된 풍경과 함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사계절 관광 상품으로 성장했다.
곡성군은 최근 새로 개발한 관광 상품을 알리기 위해 관광 전문가 초대 여행을 진행했다.
집 라인과 모험시설 등을 체험한 관광 전문가들은 “곡성이 체험 관광이 가지는 재미와 힐링 요소를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곡성군은 이번 초대 여행의 평가를 바탕으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체험 및 계절별 맞춤 행사와 이야기 등을 적극 활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방문 관광이 아니라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지’로 변신하는 게 곡성군 목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은 자연과 모험, 치유와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라며 “우리 지역 특색을 살린 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