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아파트 10채 중 1채는 ‘자이’
입주물량 총 2만8669가구
10대 건설사 중 1위
올해 전국 입주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자이(Xi)로 나타났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은 총 2만8669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8000여가구(부동산R114 자료)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신뢰와 주거 완성도가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잡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에 올랐다.
설계와 기술 영역에서 자이가 인정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비롯, 공간과 조명이 일체화된 히든라이트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주거 경험을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으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자이는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계·기술·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