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전기차 보조금 공백 메운다

2025-12-18 13:00:01 게재

전 차종 연중 최대 혜택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된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자체 보조금과 금융 혜택을 앞세워 전기차 판매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한정으로 전기차 ‘세닉 E-Tech’ 구매 고객에게 800만원 규모의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추가로 최대 7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면서 커진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기존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져 세닉 E-Tech의 최대 혜택 규모는 1550원에 이른다. 다만 해당 혜택은 일부 수량에 한해 제공된다.

할부 구매 고객을 위한 조건도 마련됐다. 르노코리아 제휴 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 자체 보조금 대신 6년 무이자 할부와 500만원의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로열티 고객은 추가 혜택을 받아 총 80만원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프랑스에서 생산돼 국내에 수입되는 세닉 E-Tech는 87kWh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은 ‘2024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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