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자원재생 순환경제 실천
2025-12-18 13:00:03 게재
불용 PC가 ‘지역 자산’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전윤종)이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불용 전산자산을 재활용하는 자원재생 사업으로 지역 상생의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산기평은 대구혁신도시 ‘업앤리사이클’ 협의체와 공동으로 전산 불용자산을 업사이클링한 재생 PC 110세트를 안심제1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산기평을 비롯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장학재단 등 6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기부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70% 늘었다.
특히 기존의 기관 단위 지원에서 나아가 아동 가정에 직접 PC를 전달하고, 노인복지시설의 요청에 따라 정보화 교육용 PC를 지원하는 등 수혜 대상을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넓혔다. 공공기관의 불용자산이 환경 보호를 넘어 복지·교육·정보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지역 순환경제 사례로 평가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