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곳곳에 ‘비상벨’
2025-12-19 13:00:01 게재
성북구 57곳에 설치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경로당을 한층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는 구립 경로당 57곳에 비상벨 280개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상벨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내 각 공간에 설치했다. 필요한 경우 벨만 누르면 된다. 비상벨을 작동하면 경찰서와 성북구 어르신·장애인복지과에서 감지할 수 있다. 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가 가능해진 셈이다.
성북구는 향후 경로당 비상벨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노년층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전반에 안전 관련 시설을 확대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휴식·여가 공간인 만큼 비상벨 설치를 통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