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창업 교육·실전 연계
K-뷰티, 아이디어에서 비즈니스까지
서울시와 서경대학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K-뷰티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사업 연계를 병행하고 있다.
20일 서경대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제형·성분, 마케팅, 수출, 브랜드 창업 등을 주제로 한 정규 교육과 함께 멘토링, 피드백, 수강생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이후에는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모델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을 거쳐 스킨케어, 남성용 화장품, 이너뷰티, 향, 색조, 뷰티 디바이스, 키즈 뷰티, 애슬레저 뷰티, AI 기반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론칭 사례가 나왔다.
슈퍼푸드 기반 클렌징 오일을 선보인 ‘뷰티비티’, 남성 화장품 브랜드 ‘모플’, 비건 색조 브랜드 ‘허슬릭’,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보떼누보 셀닥터’, 애슬레저 뷰티 제품을 개발한 ‘유어윙스’,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AI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쉘’ 등이 참여 사례로 소개됐다.
기존 사업을 운영하던 브랜드의 구조 조정 사례도 포함됐다. 향수 공방으로 출발한 ‘세리모니’는 교육 과정에서 브랜드 콘셉트와 사업 범위를 재정리하며 향·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했다.
이너케어 브랜드 ‘에이트뷰티’는 제품 구성과 유통 구조를 재검토한 이후 매출과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정규 교육 외에도 실전 특강, 멘토링, 산업체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브랜드 기획과 제품 개발 과정에서 판단 기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카데미’의 총괄 책임자인 신세영 교수는 “아카데미는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창업 준비생과 예비 브랜드들이 제형·브랜딩·마케팅·법무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한 번에 조망해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와 브랜드가 더 많이 나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뷰티 산업 분야 창업 교육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