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위기, 원·하청 사회적 대화로 해법 모색해야”

2025-12-22 13:00:01 게재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9일 경북 포항 찾아 포스코와 협력업체 노사 간담회를 갖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원·하청 협력과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주요국 철강 관세·쿼터 강화, 탄소중립 전환,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원청과 하청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19일 포스코를 찾아 김동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사노위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경사노위 김 위원장, 양정열 운영국장과 김동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등 임원진,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 등 집행부를 비롯해 협력사 김재열 포롤텍 대표와 박경덕 롤앤롤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노사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개별 사업장 차원을 넘어 원·하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고용구조 이중화와 산업재해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하청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K-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수많은 원·하청 노동자들의 삶이 연결된 산업”이라며 “산업 전환과 위기 국면일수록 대립이 아닌 대화, 단절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원·하청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산업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9월 15일 ‘철강업종 원하청 협력을 위한 좌담회’를 열고 원·하청에 얽혀있는 이중구조와 현장의 어려움 그리고, 업종별 사회적 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경사노위는 향후 석유화학 등 위기 업종이 밀집한 여수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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