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인근 전광판에 이색 광고

2025-12-22 13:00:01 게재

동대문구 정보무늬 활용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역 맞은편 전광판에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이색 광고를 선보인다. 22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22년 미국 슈퍼볼에서 눈길을 끌었던 광고에서 착안해 실험적인 홍보물을 내걸었다.

동대문 전광판 광고 동대문구가 청량리역 인근 전광판에 정보무늬를 활용한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전광판을 보면 어두운 배경에 ‘못 찍겠지?’라는 문구가 뜨고 화면 속 정보무늬가 이리저리 움직인다. 동대문구 마스코드 ‘디디미’가 정보무늬를 배구공처럼 다루는 장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통통 튀는 정보무늬를 인식하면 유쾌한 영상이 나온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진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을 비틀며 지역 내 경동시장과 청량리시장을 소개한다. 역시 지역에 소재한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자원들을 연계해 ‘홍대 말고 동대문’이라는 메시지도 전한다.

빠르게 화면이 전환되고 직설적인 내용의 가사까지 담은 영상은 약 2분 분량이다. 구는 “공공기관 홍보물로는 드물게 정보 전달만이 아니라 재미와 참여에 방점을 찍었다”며 “다른 지자체들의 정형화된 홍보 영상들 사이에서 더욱 도드라진다”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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