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 거래정지 풀릴까
19일 경영개선 계획서 제출
내달 20일 전 상폐여부 결정
업무상 배임, 지배구조 불투명 등 사유로 거래정지된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의 심의를 통과해 거래가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19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위원회는 20영업일 이내(내년 1월 20일 기한) 심의·의결을 거쳐 인피니트의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공시에 따르면 거래소가 인피니트의 상장적격성을 인정할 경우 주식매매 거래정지가 해제된다. ‘개선기간 부여’ 결정이 나올 경우 개선기간 종료 후 기업심사위 심의·의결을 다시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상장폐지’ 결정이 나올 경우 이의신청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배구조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28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인피니트는 모회사 솔본에 경영 자문 및 자산 운용 명목으로 약 205억원을 지급했지만 솔본은 금융투자업 라이선스도 없는 회사로 구체적인 자문 성과나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이사회 결의 없이 자문 계약이 이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인피니트가 과거 계약을 추인한 점도 절차적 정당성 논란을 키웠다.
인피니트의 한 관계자는 22일 "경영개선계획서에는 내부통제 강화 및 주주가치제고 방안 등을 포함하여 방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기업심사위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