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어 읽는 순간, 아이는 자란다
2025-12-22 13:53:01 게재
성우 서혜정 첫 동화 ‘낭독하는 아이’ 출간
성우 서혜정의 첫 동화 ‘낭독하는 아이’가 출간됐다. 이 책은 수줍음 많고 자신감 없는 아이가 ‘낭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동화로, 말하기와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낭독하는 아이’는 어린아이 ‘정이’(어린 서혜정)와 어른이 된 성우 ‘서혜정’이 슈퍼문이 뜬 날 신비로운 저택에서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말수가 적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운 정이는 낭독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서사는 아이들의 정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소리 내어 읽기’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서혜정 성우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출발했다. 저자는 수줍음 많고 목소리가 작았던 어린 시절,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책을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고 그 경험이 자신감과 학습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낭독은 이후 성우라는 꿈을 키우는 토대가 됐고 이같은 개인적 경험이 동화의 핵심 서사로 녹아들었다.
‘낭독하는 아이’는 집중력과 문해력 저하에 대한 사회적 우려 속에서 ‘낭독’이라는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기도 하다. 실제로 책은 초등 국어 교과과정과 연계되며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소리 내어 읽기’ ‘문장 부호에 맞게 읽기’ ‘자신 있게 발표하기’ 등 다양한 학습 요소와 맞닿아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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