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래관광객 역대 최대 1870만명

2025-12-23 13:00:01 게재

관광의 날, 관광벤처의 날 기념식

2025년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870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밝혔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175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문체부는 이를 기념해 이날 ‘케이-관광, 세계를 품다(K-Tourism, Embracing the World)’를 주제로 관련 행사를 열었다.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1850만번째로 입국하는 외래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3시에는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연다.

김대현 문체부 차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에 1850만번째 외래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Sharmaine LEE)씨에게 한복 목도리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올해 외래관광객 시장을 살펴보면 1위 중국 시장은 핵심 소비층인 2040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상생활에서의 여행 홍보, 중국 대학생 배움여행 시장 개척 등을 통해 7~8월에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시장은 부산 대구 등 지역관광상품 확대, 전방위 ‘케이 컬처’ 마케팅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일본 시장은 2030 여성을 겨냥해 재방문객 유치에 주력, 2012년 352만명 이후 13년 만에 역대 최다 방한 일본인을 기록(361만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중동 시장은 ‘케이-컬처’에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국가별 선호하는 ‘케이-컬처’를 공략, 현지 여행사 및 해외 온라인여행사(OTA)와 협업해 전년 대비 11.8% 성장세를 기록했다.

구미 대양주 시장은 신규취항 및 증편 노선을 활용해 원거리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 전년 대비 14%의 성장을 달성했다.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는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관광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

문체부는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74년부터 매년 관광산업 진흥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산업훈장 1명, 철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1명 등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관광 관련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외화 획득에 기여한 업체 5곳은 관광진흥탑을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고재경 노랑풍선 회장은 650명 규모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연간 국내 여행 2만명, 시티투어버스 이용객 9만8000명(외국인 3만4000명)을 유치하며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같은날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후 3시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5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연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1년부터 관광벤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1700여개 기업을 발굴했다. 2019년부터 발굴된 관광벤처기업 중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8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6개사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22개사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넥스트에디션’은 야외 활동 종합 플랫폼 ‘캠핏’을 통해 캠핑 글램핑 펜션 예약부터 동호회, 상거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 거래액 1300억원을 기록,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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