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AI 에너지전환 콘퍼런스 개최

2025-12-23 11:47:17 게재

풍력 발전량예측 공모전 연계 … 인공지능 인재양성, 공공데이터 개방 선도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는 23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2025 인공지능(AI) 에너지전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동서발전 사장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025 인공지능(AI) 에너지전환 콘퍼런스’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번 콘퍼런스는 빅데이터분석학회, 60Hz와 협력해 추진한 ‘풍력 발전량예측’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공모전 수상팀을 비롯 전국의 대학생, 관련 학회 및 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콘퍼런스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시상 △AI 인재양성을 위한 방향 발표 △AI시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이 주최한‘풍력 발전량예측 공모전’은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취지에 맞춰 동서발전 출자회사인 경주풍력과 양양풍력, 영덕해맞이풍력의 실제 발전데이터를 활용해 참가 대학(원)생들이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75개 대학에서 총 706명의 학생이 참여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대학생다운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알고리즘을 구현했으며, 4개월간 1~2차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수상팀의 알고리즘은 향후 고도화를 거쳐 동서발전의 통합발전소(VPP)와 풍력 디지털트윈 플랫폼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VPP는 다수의 분산된 발전자원과 에너지저장장치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발전설비와 동일한 가상모델을 구축해 발전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장 예측, 유지관리 최적화, 발전량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동서발전은 2022년 풍력발전기의 모니터링, 유지관리, 발전량 예측이 가능한 풍력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경주풍력에 구축했다. 또 지난해에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해 자제 VPP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권명호 사장은 “2025년은 AI이 에너지 분야의 중심으로 본격 진입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에너지전환 촉진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미래 세대에 대한 든든한 후원자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