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서울특별시장 표창기관’ 선정

2025-12-27 17:56:30 게재

926개 대기배출사업장 맞춤형 환경컨설팅 성과 인정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가 주관 운영하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구자용,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가 서울 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대기배출업소와 공사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체계적인 관리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뜸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의 일환이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기질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05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지정으로 설립된 이후, 서울시립대를 주관기관으로 서울 지역 환경 현안 해결과 탄소중립 등 환경정책의 실효적 이행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926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컨설팅을 실시해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사업장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또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사물인터넷(IoT) 설치 지원사업’ 컨설팅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공사현장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비산먼지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하고, 시민참여 감시단 채용 대행을 추진하는 등 비산먼지의 사전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영세 대기배출사업장과 공사현장 비산먼지에 대한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 성과를 통해 시민 체감형 환경관리를 실현하고,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구자용 센터장은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서울시 대기환경 관리체계 강화에 기여해 온 점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기술지원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영세 배출사업장의 환경복지를 실현하고 시민 건강 보호 및 서울의 대기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