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노동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노동 연구·교육 성과 공유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노동대학원(원장 김진영)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노동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노동대학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영 노동대학원장을 비롯해 김호진 초대 노동대학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권영길·천영세 전 국회의원,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기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등 학계와 노동계 인사, 교우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노동대학원의 지난 30년은 학문이 현실과 만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노동 문제를 연구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진 초대 노동대학원장은 대학원 설립 초기 과정을 회고하며 “설립 허가를 받고 문을 열던 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작은 출발이 오늘의 노동대학원으로 성장한 것은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 온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노동대학원은 이번 기념식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개원 30주년 기념사업의 주요 성과도 공유했다. 노동 현장의 성과를 조명하는 시상식과 국제 학술 교류 사업 등을 통해 노동 연구와 교육 분야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노동대학원은 지난 7월 ‘2025 한국노동대상’ 시상식을 열었고, 8월과 10월에는 각각 노동대학원·경제연구소,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10월에는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의 역사와 성과를 조명하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또 12월에는 ‘노동대학원 30년사’와 ‘노동문제연구소 60년사’를 발간해 교육·연구 성과와 한국 노동 연구의 흐름을 정리했다.
김진영 노동대학원장은 “이번 30주년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노동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고도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노동대학원은 1965년 설립된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를 모태로 1995년 출범해 한국 사회의 노동 문제를 연구하고 노동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