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박검사장 총 14개소로 늘어
해양교통안전공단 운영
내년 4곳 추가설치 계획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운영하는 선박검사장이 1년 사이 9개소에서 14개소로 늘었다. 내년에도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29일 올해 △인천 만석·화수부두(인천지사) △군산 비응항(군산지사) △완도 마량항(완도지사) △여수 여수항(여수지사) △고흥 잠두항(고흥지사) 등 5곳에 신규 선박검사장을 개소해 선박검사 인프라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2년간 선박검사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2023년 동해 포항 목포 등 전국 5곳에서 선박검사장을 처음 운영한 이후 지난해에는 제주와 부산 등 4곳을 추가해 총 9개소를 운영했고, 올해 14곳으로 추가 확대했다.
해당 검사장들은 권역별 검사 수요와 어선 밀집도, 현장 접근성 등을 고려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단에 따르면 선박검사장 확대에 따라 선박검사 신청부터 증서 발급까지 검사 처리기간은 기존 대비 평균 3.1일 줄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이 줄고, 성어기 등 현장 작업 일정에 맞춘 검사 일정 조율도 쉬워졌다.
올해 추가 개소한 선박검사장은 지역 조선소, 어촌계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구축했다. 이들 검사장은 선박검사와 함께 해양안전정보 제공, 현장 안전 점검 지원, 어업인과의 소통 창구 기능도 수행 중이다.
공단은 내년에도 신규 선박검사장 4개소를 추가로 설치, 총 18개소의 선박검사장 운영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각 검사장에서 축적한 운영 실적과 이용 패턴을 토대로 안전관리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어업인의 생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전국 선박검사장을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 서비스와 지역 거점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