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후속협상 가속화 하기로

2025-12-30 11:29:03 게재

한중 통상장관회의 개최

여한구(사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국 상무부 리 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30일 중국 상무부에서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중 FTA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여한구 본부장
여한구 본부장

먼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를 위해 양측은 2026년부터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대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잔여 쟁점에 대한 집중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통상장관 회의를 추가로 열어 양국 통상장관이 협상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석유화학 분야와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등 한-중 FTA 이행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한-중 FTA를 바탕으로 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여 본부장은 29일에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동향을 점검하고, 참석 기업들로부터 현장에서 직면한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기업의 애로를 분야별로 분류해 단기 대응이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협의가 필요한 과제로 구분하고, 향후 지원 방향과 대응 원칙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고위 관계자(장관급)와 각각 면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공급망 재편 및 기술 혁신에 따른 산업별 영향 △향후 한중 간 통상 협력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에 위치한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를 방문해 우리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의 혁신 로봇 기업 갤봇(GALBOT)을 시찰하면서 산업용 로봇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품질 관리·공정 자동화·디지털 전환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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