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거점 ‘스페이스X 투자’ 사기 적발

2025-12-31 13:00:02 게재

보이스피싱합수단, 조직원 13명 기소

검찰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투자사기와 로맨스스캠을 결합한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저지른 한국인 조직원들을 기소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보성 부장검사)은 30일 캄보디아 포이펫에 거점을 둔 범죄단체를 적발해 범죄단체 가입·활동 및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한국인 조직원 1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피해자들로부터 19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직원들은 재력과 미모를 갖춘 여성으로 가장해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뒤 유명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SPACE X) 투자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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