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 이정원 작가 초대전
2026-01-02 13:00:01 게재
2일부터 14일까지
이정원 작가의 초대전 ‘산가(山家)-Blue Mountain’이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산의 실재감을 신체적 경험과 독창적 기법으로 탐구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통 진경산수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들은 산이 지닌 본질적 기운과 흐름을 이미지화해 평면 회화 안에서 자연의 생동을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인간 역시 생태의 일부임을 체감하게 한다. 이 작가의 작업은 종이를 오려 붙이고 색을 더하는 반복적인 과정으로 완성된다.
이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작은 종이 조각을 붙여 나가면서 백두대간이라는 큰 명제에 도전하는 일은 우공이산처럼 우직하고 미련하지 않으면 구현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한 산을 재현하기보다는 산이 지닌 본질적 기운과 흐름을 이미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평면의 회화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체감하게 하는 일은 스스로가 체험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는 작업이기에 내 삶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