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간식시장까지 섭렵
지그재그 푸드 40% 급성장
필코노미 디저트공략 주효
카카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디저트(간식)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카카오스타일 측은 간식을 포함한 지그재그 푸드(식음료)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을 정도다.
지그재그는 “2025년 1~11월까지 푸드 부문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주문 고객수(115%)와 주문 건수(113%)는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그재그 측은 “푸드부문 성장 배경에 개인 기분이나 감정·감성 등이 소비 기준인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가 한몫했다”면서 “1030 여성을 중심으로 필코노미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디저트’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기간 지그재그 내 ‘디저트’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366%) 급증했다.
간식 대명사 ‘쿠키·과자’ 거래액은 4배 가까이(299%) 껑충 뛰었고 상큼 달콤한 ‘요거트·아이스크림’(238%)과 ‘초콜릿·캔디·젤리’(120%) 거래액도 2024년보다 세자릿수 넘게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이런 수요에 맞춰 푸드부문 상품구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디저트는 물론 간편식 등 상품군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는데 입점 브랜드 수(143%)와 상품 수(119%)를 2배 이상 늘렸다. 덩달아 간식류 취급 입점업체 매출도 급증했다. 저칼로리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널담’의 경우 거래액이 1년새 19배 이상(1805%) 폭증했다.
현미칩, 수제 그래놀라 등 건강 간식을 선보이는 브랜드 ‘마다’ 거래액도 7배 이상(603%)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고객들이 패션, 뷰티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영역에서도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저트처럼 폭넓은 상품구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