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선도기업 중심 내재화 가속도
인프라 패권 경쟁 심화
산업현장 피지컬AI 혁신
2026년 인공지능(AI)이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내재화하고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AI기술은 데이터 한계 보완을 중심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NIA가 전망한 2026년 12대 AI·디지털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AI산업전망에서 “AI 활용이 여러 산업군에서 실험 단계를 넘어 일부 핵심공정과 서비스운영에 본격 도입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AI가 기업 운영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또한 “대기업·디지털 강도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운영·고객 대응 등 주요 영역에 AI가 단계적으로 통합될 것”이라며 “AI 관련 시장 수요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측면에서는 지능구조 고도화와 데이터 한계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합성데이터·추론형AI·멀티모달 기술이 주요 경쟁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학습효율향상·복합정보처리·설명가능성강화 등 모델 내부 구조의 질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기술은 AI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복잡한 상황에서의 판단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고도화에 따라 안전성·정합성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신뢰성 평가와 표준화 마련이 AI 기술 확산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예측했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규제를 제약이 아닌 성장을 위한 안전장치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규제체계와의 정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고위험 분야의 책임·안전성 확보, 데이터·저작권 정책 명확화, 국제 표준과의 조화 등이 결합되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예측 가능한 정책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글로벌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