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생산적 금융·AI 전환 총력 다짐

2026-01-02 13:00:19 게재

금융지주 회장 신년사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새해를 맞아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생산적 금융의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통한 금융산업의 한단계 발전을 다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일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금융이 가장 자신 있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생산적 금융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의 동반성장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넘어 AI의 접목을 통한 인공지능 전환(AX)으로의 방향성도 분명히 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 AI 혁신기술에 기반한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 제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경영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믿음에 답하겠다”며 “전환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며 확장은 익숙하지 않은 것과의 만남”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디지털 금융의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지금, 주어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참여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원화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사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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