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 27만9988원
건협, 올 상반기 임금실태
전년동기대비 1.44% ↑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1월부터 적용하는 2026년 상반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전체 132개 직종 일 평균임금은 27만998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인 2025년 9월 공표액인 27만8832원 대비 0.41% 상승한 금액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4% 올랐다.
분야별 임금 현황을 살펴보면 91개 직종이 포함된 일반공사직종은 26만8486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상승했다. 광전자직종은 43만6932원으로 1.61% 올랐으며 국가유산직종은 32만2814원으로 0.2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원자력직종의 경우 23만8615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0% 상승했으나 직전 반기인 2025년 9월보다는 1.17%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개별 직종별로는 송전활선전공이 67만5173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기록했다. 이어 송전전공 63만8460원, 배전활선전공 56만2439원, 특고압케이블전공 44만616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종인 보통인부는 17만2068원, 형틀목공 27만5790원, 철근공 26만8187원, 건축목공 27만7642원, 건설기계운전사는 28만3297원으로 조사됐다.
2025년 1월 1일부터 신규 추가된 플로어링마루시공공은 25만7561원, 교통정리원 17만3784원, 철거공 26만6743원, 흙막이공 27만5072원, 전철전공은 42만6714원의 임금이 책정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5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지급된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해 집계한 결과다. 통계법 제17조에 의한 지정통계로 자계식 우편 및 인터넷 조사와 타계식 현장실사를 병행했다. 임금 산출 시에는 관측값의 사분위편차를 활용해 통계적 이상치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가중치 감소 방법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공표된 시중노임단가는 1일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며 잠수부 직종만 1일 6시간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이 임금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및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건설공사 원가계산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기술자격을 취득한 자를 특별히 사용하거나 도서지역 공사일 경우 해당 노임단가에 15% 이하 금액을 가산할 수 있다.
공표된 임금은 1월부터 건설공사 예정가격 작성 시 즉시 적용 가능하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 전문과 직종별 해설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지원사업 메뉴 내 건설임금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기 임금 공표 예정일은 2026년 9월 1일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