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토란 어린이 급식으로 재탄생

2026-01-02 11:09:41 게재

토란 이용한 수프와 과자 개발

가공식품 통해 토란 소비 확대

토란이 담긴 어린이 급식
곡성군은 지난달 24일과 30일 토란 가공식품인 수프와 과자를 개발해 곡성중앙초등학교 어린이 급식과 연계한 시식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특산물 토란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

곡성군은 지난달 24일과 30일 토란 가공식품인 수프와 과자를 개발해 곡성중앙초등학교 어린이 급식과 연계한 시식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장기 어린이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토란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아이들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수프와 과자 등을 선보여 어린이 급식으로 정착될 전망이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토란 과자와 수프는 곡성 토란을 활용해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살린 게 특징이다. 또 토란 특유의 식감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단체 급식에도 간편히 적용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개선했다.

영양 측면에서도 토란이 지닌 풍부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어 어린이 급식용으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들은 “토란이 들어가서 훨씬 부드럽고 담백하다”고 긍정적 평가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토란 가공식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중고등학교 학교급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토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개발과 교육,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처럼 토란 등 지역 농산물이 학교 급식에 공급되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연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란은 곡성군을 대표하는 농산물이지만 소비 형태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토란 과자와 수프를 통해 토란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농산물 가치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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