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변화 대응, 혁신적 접근해야”
2026-01-05 13:00:03 게재
김동춘 LG화학 사장
“파부침주 결의” 강조
“‘파부침주’의 결의로 가장 강한 회사를 만듭시다.”
김동춘(사진) LG화학 사장은 5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파부침주는 가마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물러서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을 의미한다. LG화학의 절박한 상황과 이를 타개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전통적인 변화 대응 수준으로는 부족하다”며 “혁신적 접근, 선택과 집중, 일하는 방식의 혁신 3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적 접근’이 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지적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도 보다 혁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기술 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을 지향해야 할 사업으로 정의했다.
김 사장은 이어 “혁신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적”이라며 “전략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미래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는 지속하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핵심과제 가운데 마지막인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그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 도구로서 인공지능 전환(AX)과 OKR(Objectives & Key Results)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우리는 매우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혁신의 DNA가 쌓여 간다면 어떤 위기도 돌파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회사로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