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미래 100년’ 청사진 공개
충무아트센터서 신년인사회
서울 중구가 출범 8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중구는 지난 5일 오후 충무아트센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는 신년인사회 시작 전부터 각 동별 내·외국인 주민 1200여명이 몰려들었다. 주민들 새해 소망을 영상으로 시청한 뒤 김길성 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그간 주민과 함께 만든 결실부터 공유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 이후 진행 중인 50여 개의 도심 정비 사업, 월평균 5만8000여명이 찾는 남산자락숲길, 2만3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 교통비 등이다. 아이들 1만여명을 위한 든든한 돌봄과 진로체험도 ‘오래오래 살고 싶은 중구’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에 속한다.
김 구청장은 이어 출범 8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준비된 변화, 더 큰 중구로’를 제시했다. 지난 3년 6개월간 결실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주거 공간에 대한 해법부터 제시했다. 구는 신당8구역을 시작으로 신당9·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등을 통해 2035년까지 1만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산과 연계를 한층 강화한 남산자락숲길을 비롯해 골목골목을 누비는 내편중구버스 등도 주민들 호응을 받았다. 노년층 주민을 위한 교통비 인상, 중학생 진로체험카드는 삶에 든든함을 더할 요소다. 김 구청장은 이와 함께 ‘100세 시대, 건강 나이 5살 연장’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오는 3월 문을 열 언제나 튼튼센터를 통해 주민 건강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구가 ‘다시, 강북전성시대’의 중심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순신 기념관 건립,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 청구동 주차문제 해결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준비된 변화로 더 큰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주민 여러분 믿음을 힘 삼아, 붉은 말의 열정으로 중구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